진짜 하노이 사람들이 찾는 조용한 산책길 3곳
안녕하세요 동이입니다 :)
오늘은 베트남에 하노이에 관련된 정보를 드리려고 해요!
🌳 하노이 | 호안끼엠호 말고, 진짜 하노이 사람들이 찾는 조용한 산책길 3곳
베트남 하노이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르는 곳,
바로 호안끼엠호수(Hoàn Kiếm Lake)죠.
하지만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풍경에,
진짜 하노이의 여유를 느끼기엔 부족한 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하노이 현지인들이 조용히 걷고 쉬는 진짜 산책길 3곳을 소개할게요.
북적이지 않고,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하노이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세요. 🍃
🚶 1. 호떠이(서호 | Hồ Tây) 산책로 – 도심 속 가장 큰 호수의 여유
호떠이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호수예요.
호안끼엠호보다 10배는 넓고,
둘레가 약 17km에 이르러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에 딱 좋아요.
이곳의 매력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에 있어요.
✔️ 아침: 운동하는 현지인들
✔️ 오후: 카페 테라스에 앉아 노을 감상
✔️ 밤: 조용한 도로 따라 달빛 산책
특히 서쪽 끝 Thanh Niên 거리는
호수 양쪽으로 물이 펼쳐져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코스예요.
근처엔 현지 카페와 작은 사원이 섞여 있어,
현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요.
🌿 2. 통녓공원 (Công viên Thống Nhất) – 하노이 사람들의 일상 속 쉼터
관광지 느낌이 거의 없는 이 공원은
정말 현지인들이 찾는 산책 명소예요.
입구부터 거대한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연못과 꽃길, 벤치가 잘 정돈되어 있어 조용히 걷기 좋아요.
✔️ 입장료 약 4,000동(한화 약 200원)
✔️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와 확실히 분리된 공간
✔️ 노인들 산책, 아이들 자전거 타기 등
잔잔한 일상이 이어져요
혼자 여행 중이라면,
책 한 권 들고 이곳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해요.
공원 안엔 현지식 간식 노점도 있어서 부담 없이 쉬기 좋아요.
🌸 3. 하노이 식물원 (Vườn Bách Thảo) – 숲 속을 걷는 기분
하노이 중심부에 이런 숲이 있다고?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초록 가득한 곳이에요.
입구부터 울창한 나무와 잔잔한 연못이 이어지고,
새소리와 나뭇잎 소리만 들리는 도심 속 비밀 정원 같은 느낌이에요.
✔️ 입장료 10,000동(약 500원)
✔️ 인공 구조물 적고, 거의 다 자연 그대로
✔️ 외국인보다 학생, 노부부 방문객이 더 많은 곳
아침 시간에 가면 정말 고요하고,
살짝 오르막 언덕이 있어서 가볍게 걷기에 좋아요.
특히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오전 9시쯤 가장 추천해요.
산책하면서 명상하거나, 조용히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코스예요.
📌 하노이 조용한 산책길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팁
- 🎒 가벼운 물과 휴대 선풍기 준비 (습도 높은 날 대비)
- 🧢 오전 10시 / 오후 4시 방문 추천 (덥지 않고 한산함)
- ☕ 산책 후엔 현지 카페에서 아이스 연유커피 한 잔!
- 🚕 그랩(Grab) 앱 활용하면 각 산책길까지 저렴하게 이동 가능
📝 마무리
베트남은 툭툭이, 자전거, 오토바이등 엄청 복잡해서 굉장히
바쁘고 분주하고 빠른 나라로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하노이에서 호안끼엠호를 보고
사람보다 자연과 더 어울리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천국같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해요!
다음 글에서는 다낭에 관한 유용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