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동이예요! :)
바다를 좋아하는 저로서 중국에서 갈 수 있는 바다를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 중국 속 동남아? 하이난 해변에서 조용히 쉬는 방법 3가지
중국 최남단 섬, 하이난(海南).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하와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하지만 실제로 가본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중국 속 동남아"라고요!!!
야자수가 흔들리는 해변, 현지인보다 더 많은 동남아 관광객,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관광지보다 쉼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하이난에서 조용히 쉬는 방법 3가지를 정리해볼게요. 🌴
🌅 1. 산야 대신 ‘야룽완’으로 가기
하이난 하면 보통 산야(Sanya) 해변이 떠오르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많은 관광객과 시끌벅적한 상점들,
셀카봉 부대(?)까지 😅 조금은 복잡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남쪽에 있는 야룽완(Yalong Bay) 해변으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리조트 단지로 개발되어 있어서
프라이빗 해변에 가까운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 해변 입구가 한정되어 있어 외부인 유입이 적고
✔️ 밤 9시 이후에는 대부분 조용히 숙소에서 쉬는 분위기
✔️ 해변에 소음 없이 책 읽기 딱 좋은 그늘 많은 곳!
고급 리조트가 많긴 하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중저가 숙소도 찾아볼 수 있으니
숙박비 부담도 크지 않아요.
🧘 2. 해변 요가나 명상 클래스 참여하기
하이난에서는 단순히 해변에 누워 있는 것도 좋지만,
몸과 마음이 정리되는 시간을 원한다면
요가 or 명상 클래스 참여를 추천해요.
✔️ 해질 무렵 진행되는 요가 수업은
햇살이 부드럽고, 바람도 선선해서 정말 좋아요.
✔️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 or 간단한 중국어로 진행
✔️ ‘산야 요가 센터’나 ‘야룽완 리조트 클래스’에서 예약 가능
✔️ 1회 체험 가격은 약 100~150위안
관광객보다 현지 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더 조용하고 집중되는 분위기였어요.
요가를 몰라도, 해변 매트 위에 앉아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험이었답니다.
🍽️ 3. 관광 식당 말고, 해변 뒤편 로컬 식당으로
관광객들이 가는 해변 앞 식당은 대부분 소란스럽고 가격도 높아요.
반면 해변 뒤쪽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현지인들이 조용히 식사하는 소박한 식당들이 많아요.
✅ 쌀국수, 코코넛 커리, 열대 과일 주스 등
동남아 느낌 가득한 메뉴가 많고
✅ 혼밥하기도 편안한 분위기
✅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후 2~4시 사이 방문하면 한산해요!
한 번은 로컬 식당에서 혼자 조용히 점심을 먹으며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는데,
그 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여행은 결국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라는 말,
그때 정말 실감했어요.
📌 하이난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꼭 기억할 팁
🔹 산야 시내보다 야룽완, 하이커우 외곽 쪽이 훨씬 조용해
🔹 성수기(7~8월)를 피하면 한산한 여행 가능
🔹 버스보다는 공유 자전거 or 도보 이동 추천
🔹 저녁 7시 이후는 대부분 해변 주변도 조용해져요
🔹 숙소 예약 시 ‘Sea View’보다는 ‘Garden View’가 더 조용한 경우 많아요
📝 마무리
쉼이 필요한 여행이라면 가장 완벽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여러가지 활동도 해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면서
평온하고 온전한 쉼을 느끼다 오시면 좋겠네요!
다음 글은 중국을 벗어나 내가 다녀온 베트남에 관해서 유용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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